파주시가 지역에서 조성된 자금을 지역 경제 안에서 순환시키는 공공금융 모델 수립에 본격 나섰다.
파주시청 전경.파주시는 지난 20일 '파주형 지역공공은행 추진 모델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향후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지역 자금의 외부 유출을 막고 시민·소상공인·기업 등 지역 경제 주체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정책 방안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연구는 인천대학교 양준호 교수를 중심으로 인천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수행했다. 파주시의 지역 금융환경과 제도적 여건, 재정 상황 등을 종합 분석한 뒤 파주시에 적용 가능한 지역공공은행 모델과 단계별 추진 방향을 도출했다.
이번 연구의 핵심은 이중 접근 방식이다. 특별법 제정 이후 추진 가능한 지역공공은행 설립 모델과 함께, 현행 제도 범위 내에서 즉시 검토할 수 있는 공공금융 기능과 단계적 추진 방안을 병행 제시해 정책 적용 가능성을 높였다. 최종보고회에서는 연구 결과 발표에 이어 파주형 모델의 정책적 의미와 향후 검토 과제를 두고 의견 교환이 이뤄졌다.
앞서 파주시는 지난 3월 6일 '파주형 지역공공은행 시민설명회'를 열어 지역공공은행의 개념과 추진 방향을 시민들과 공유하며 의견을 수렴했다.
파주시 관계자는 "이번 연구는 파주시 여건을 반영한 지역공공은행 추진 모델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데 의미가 있다"라며 "연구 결과와 논의된 의견을 바탕으로 파주형 지역공공은행 추진 방향을 지속적으로 검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원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