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구가 강동어린이회관 1층 유휴공간을 영유아 가정을 위한 육아 지원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지난 23일, 이수희 강동구청장이(두 번째 줄 왼쪽에서 첫 번째) 강동어린이회관 셀프 스튜디오를 찾은 가족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강동구(구청장 이수희)는 지난 2월부터 강동어린이회관 유휴공간 정비에 착수해 이달 '셀프 스튜디오'와 '영어책 놀이터' 조성을 마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24일 밝혔다. 고물가로 육아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기념 촬영과 영어 교육에 대한 양육자들의 고민을 덜어주기 위한 취지다.
셀프 스튜디오는 고가의 사설 스튜디오 이용이 부담스러운 가정을 위한 영유아 백일·돌 기념 촬영 공간이다. 현대식·전통식 의상과 다양한 주제의 소품을 갖춰 양육자가 직접 촬영해도 만족도 높은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매주 월요일 오전 9시 30분과 오후 2시 두 차례 운영하며, 예약은 전월 첫째 주 화요일 오전 11시부터 강동어린이회관 홈페이지에서 받는다.
셀프 스튜디오 옆에 들어선 영어책 놀이터는 미취학 유아들이 영어를 학습이 아닌 놀이로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꾸몄다.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10시에서 오후 5시까지 상시 개방하며 수준별 영어책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 30분부터 낮 12시까지는 양육자를 대상으로 엄마표 영어의 방향과 실천 방법을 안내하는 전문 코칭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지난 23일 개장 첫날 현장을 찾은 박모 씨는 "아이 백일사진 촬영이 큰 고민이었는데, 동네에 이런 멋진 공간이 생겨 편하게 이용할 수 있어 만족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강동어린이회관 유휴공간이 아이들의 꿈과 부모님의 행복이 피어나는 따뜻한 공간으로 거듭나 더욱 의미 있게 느껴진다"라며 "앞으로도 강동어린이회관이 아이 키우기 좋은 강동을 만드는 든든한 육아 지원 거점이 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운영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서원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