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구가 어린이보호구역을 확대·신규 지정하는 '2026 교통약자 보호구역'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어린이보호구역 내 노란색 횡단보도.
이번 사업은 구가 올해 추진 중인 '걷기 좋고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 종합계획'의 일환이다. 명원초·강명초 앞 도로는 학생들의 실제 통학 범위에 맞춰 보호구역을 넓혀 지정하고, 어린이 통행이 많은 강일동주민센터 인근 학원 밀집지역 주변 도로는 새로 보호구역으로 지정할 예정이다.
구는 4월부터 현장조사와 설계를 진행하고 강동경찰서와 협력해 개선안을 마련한다. 서울시 심의를 거쳐 공사가 완료되면 더 넓은 보호구역 안에서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등하교할 수 있게 된다.
강동구는 지난해에도 강동어울림복지관 주변 장애인보호구역과 강현유치원 주변 어린이보호구역을 신규 지정하고, 위례초·대명초·천호3동어린이집 주변 보호구역을 확대 지정한 바 있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등하굣길을 걸을 수 있도록 보호구역을 확충하고 사고를 예방하는 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원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