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턱 낮춘 먹거리 지원…누구나 이용가능한 마포구 '그냥드림'

서원호 기자

등록 2026-05-29 09:43

문턱 낮춘 먹거리 지원…누구나 이용가능한 마포구 '그냥드림'문턱 낮춘 먹거리 지원…누구나 이용가능한 마포구 '그냥드림'마포구는 기존 푸드마켓 공간을 활용해 갑작스러운 위기 상황이나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주민에게 먹거리와 생필품을 지원하는 '그냥드림 사업'을 운영한다.


긴급지원 대상자와 차상위계층 등 이미 선정된 복지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푸드마켓'과 달리, '그냥드림'은 별도 선정 절차 없이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마포구 주민등록 주민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주민의 생활 안정을 돕고, 위기가구 발굴과 복지서비스 연계를 강화하고자 한다.


'그냥드림'은 기존 '마포행복나눔푸드마켓' 1호점(월드컵로 235)과 2호점(신촌로26길 10) 공간에 마련돼 함께 운영된다.


다만 시설 및 단체, 기존 푸드마켓 이용자는 제외되며, 거주불명등록자와 미등록 이주민, 신용불량자, 범죄피해자 등은 긴급지원이 필요한 경우 예외적으로 지원할 수 있다.


이용자는 평일(월∼금)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푸드마켓을 직접 방문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방문 시에는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하며, 1인당 2만 원 상당의 먹거리·생필품 패키지를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물품은 쌀이나 햇반, 라면·빵류, 통조림·간편식, 휴지·샴푸 등 생활필수품으로 구성되며, 당일 준비된 물품이 소진될 경우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최초 방문 시에는 간단한 신청서 작성 후 물품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재방문 이용자에게는 생계·건강·주거 상태 등을 확인하는 기본상담을 함께 진행한다.


상담 결과 추가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동주민센터로 연계해 복지관, 정신건강복지센터, 통합돌봄서비스 등 지역 복지자원과 연결할 계획이다.


마포구 관계자는 "기존 푸드마켓이 제도권 안의 복지취약계층을 지원하는 역할이었다면, 그냥드림 사업은 갑작스러운 위기 상황이나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주민까지 지원 범위를 확대한 데 의미가 있다"라며, "반복 이용자에 대해서는 상담과 복지서비스 연계를 통해 위기가구를 조기에 발굴하고 필요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서원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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