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가 오는 7월 16일부터 8월 16일까지 화랑대 철도공원에서 '2026 꿀잼 워터파크'를 운영한다.
2026 노원 꿀잼워터파크 포스터.
올해 워터파크는 기존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운동장에서 화랑대 철도공원 내 노원기차마을(화랑로 622) 일대로 장소를 옮겼다. 이용객은 물놀이와 함께 철도공원 내 다양한 문화·체험 시설도 이용할 수 있다.
화랑대 철도공원은 폐선된 경춘선 철길과 옛 역사를 활용해 조성된 기차 테마공원이다. 문화체육관광부 '대한민국 로컬100'에 2회 연속 선정됐으며, 노원구립기차마을 스위스관·이탈리아관, 카페, 레스토랑 등 체험·휴식 공간을 갖추고 있다.
올해는 물놀이 시설이 한층 강화됐다. 지난해 유료로 운영된 워터슬라이드를 올해부터 무료로 전환하고, 안전성과 이용 편의를 높인 50m 에어바운스형으로 새롭게 조성했다. 클라이밍풀도 새로 설치해 어린이 신체활동 요소를 더했다.
성인·청소년·어린이용 수영장을 비롯해 유수풀, 에어슬라이드, 회전물썰매 등 전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시설도 마련됐다. 휴게 공간으로는 몽골텐트, 평상, 파라솔, 쿨링존 등을 갖췄다. 주말에는 물놀이 게임, 버블풀 등 가족 참여형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안전 관리에도 공을 들였다. 시설마다 전문 자격을 갖춘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인조잔디와 방수포로 미끄럼 사고를 예방한다. 수질은 2시간마다 측정해 결과를 현장에 게시한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매시간 45분 운영 후 15분간 시설 점검이 이뤄진다. 오후 1시부터 2시까지는 점심시간 겸 정비 시간으로 운영이 중단된다. 매주 월요일은 휴장한다.
입장료는 노원구민의 경우 신분증 확인 후 무료이며, 타 자치구 주민은 2천 원이다. 36개월 미만 영유아는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일부 편의시설은 실비로 이용 가능하다. 구는 주차 공간이 협소한 만큼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하고 있으며, 철도공원 주차장과 태릉선수촌 내 승리관 앞 임시주차장도 운영한다.
한편 구는 오는 20일 휴장일을 활용해 장애인 가족 초청 행사를 개최한다. 노원구장애인총연합회와 함께하는 이 행사에는 노원구 장애인과 가족, 활동지원사 등이 참여한다. 참가자에게는 워터슬라이드와 유료 쉼터를 무료로 제공하고, 매점·물품대여 쿠폰도 지급한다. 튜브·구명조끼 등 물놀이 용품은 할인된 가격에 대여할 수 있다.
서준오 노원구청장은 "올해 화랑대 철도공원으로 자리를 옮긴 '꿀잼 워터파크'가 많은 분들께 시원한 여름 추억을 선사하길 바란다"며 "남녀노소 누구나 가까운 곳에서 안전하고 즐겁게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과 시설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원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