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경기도지사가 취임 20일을 맞아 도민의 제안을 반영한 경기도형 좌석예약버스 ‘경기편하G버스’ 신규 노선 5개 확대 계획을 발표했다.
추미애 경기지사, 민선 9기 첫 교통공약 ‘경기편하G버스’ 5개 노선 신설
추 지사는 20일 성남시 판교역동편 정류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민 중심 행정의 일환으로 이번 교통 노선 확충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신설되는 5개 노선은 평택(화양지구)~서울 교대역, 양주(회천·옥정신도시)~서울 강변역, 화성(신동·목동)~판교2테크노밸리, 화성(태안3지구·병점)~판교2테크노밸리, 의왕(내손동)~성남 서현역이다.
이 중 2개는 경기도와 서울을 잇는 시도 간 노선이며, 3개는 도내 시·군을 연결하는 노선으로 구성됐다.
추 지사는 “경기준비위원회에 접수된 노선 확대 제안을 살피고 긴급 수요조사를 실시한 결과, 주민 수요가 높고 신설이 시급한 지역을 중심으로 5개 노선을 우선 선정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 날 추 지사는 “이번 5개 노선 신설을 시작으로 임기 내 약속한 공약을 반드시 완수하겠다”며 “현재 84회인 운행 횟수를 2030년까지 184회로 확대하겠다”고 공언했다.
이어 “경기편하G버스의 확대는 도민의 출퇴근 30분 대전환을 이끄는 도정의 첫걸음”이라며 “GTX 연장과 신설 같은 중장기 광역교통 과제 역시 추진력으로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경기준비위원회는 홈페이지를 통해 6월 23일부터 28일까지 버스 노선 제안을 받았으며, 총 1,503건의 의견이 접수된 바 있다.
도는 이 제안들을 바탕으로 타 지자체 협의 여부와 필요성을 검토해 최종 4개 시 5개 노선을 선정했다.
경기편하G버스는 경기도가 직접 설계·운영하는 좌석예약제로, 사전 예약 및 급행 정차를 통해 장거리 통근자의 자가용 이용을 대중교통으로 전환하는 것이 핵심이다.
현재 도내 12개 시·군에서 24개 노선이 운행 중이며 이용 요금은 3,450원이다.
신설 노선 중 평택~서울 교대역 노선은 3대가 투입돼 출퇴근 시간대 각각 3회씩 운행한다.
양주~서울 강변역 노선은 2대를 투입해 출근 시간대 2회 운행하며, 나머지 3개 노선은 각각 2대가 출퇴근 시간대 하루 4회 운행할 예정이다.
화성과 의왕시 노선은 10월부터 운행을 시작하며, 서울시와 협의 중인 평택 및 양주 노선도 협의가 완료되는 대로 10월 운행을 목표로 추진된다.
도는 이달 말부터 내년 신규 노선 발굴을 위한 검토에 착수해 단계적인 노선 확대를 이어갈 계획이다.
서원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