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도내 축산농가의 무항생제 및 유기축산물 인증을 지원해 생산 단계부터 안전성을 높이고 고품질 축산물 생산 기반을 확대한다.
경기도, 무항생제·유기축산물 인증 지원으로 축산물 안전성 강화
도는 10일 ‘고품질 안전축산물 육성 지원사업’을 통해 무항생제·유기축산물 인증을 신규 취득하거나 갱신하는 1,250개 농가에 인증 신청 수수료와 검사비 등 비용 일부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특히 도는 G마크 인증 경영체 소속 농가의 무항생제 축산물 인증을 집중 지원한다. 이를 통해 안전성을 확보한 결과, 최근 5년간 G마크 축산농가에서 잔류물질 부적합 사례는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이 사업은 지난 2012년 시작된 이후 지금까지 누적 1만 4,350개 농가를 지원했다. 그 결과 도내 무항생제·유기축산물 인증 농가는 2012년 852곳에서 올해 1,568곳으로 84% 증가했다.
생산량 역시 크게 늘었다. 인증 축산물 생산량은 6만 8천 톤에서 36만 톤으로 약 5.3배 성장했으며, 전국 대비 도내 인증 농가 비율도 같은 기간 9.1%에서 20.2%로 2.2배 확대됐다.
이와 관련해 안성시 해샘찬 농장의 김종찬 씨는 '무항생제 인증을 유지하려면 사양관리뿐만 아니라 매년 검사와 인증 절차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농가 입장에서는 관리 부담이 적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김 씨는 '그럼에도 인증비용 지원이 지속된다면 농가가 인증을 포기하지 않고 안전한 축산물을 생산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도는 앞으로도 인증 지원을 확대해 소비자가 믿고 선택할 수 있는 축산물 생산 및 유통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이은경 동물방역위생과장은 '축산물 안전성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지는 만큼 생산단계에서부터 안전성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과장은 '무항생제·유기축산물 인증 지원을 통해 농가의 부담은 덜고 안전한 축산물 생산은 확대해 경기도 축산물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사업은 소·돼지·닭·오리 등 다양한 축종을 대상으로 하며, 인증을 희망하는 농가는 관할 시·군에 신청해 절차를 거쳐 지원받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