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숙 총리, AI 행정혁신 위한 공직자 현장 목소리 청취

서원호 기자

등록 2026-09-03 16:44

한성숙 국무총리가 AI 행정혁신의 핵심인 공직사회의 변화를 이끌기 위해 현장 실무 공직자들과 소통에 나섰다.


한성숙 국무총리, AI 행정혁신 우수 공직자 간담회 주재 (9.2, 정부서울청사) 

한 총리는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AI 챔피언' 및 AI 활용 우수공직자 16명을 만나 AI 행정혁신을 위한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총리 후보자 지명 이후 두 번째로 열린 실무진과의 소통 자리다.


한 총리는 모두말씀을 통해 '국민과 기업의 일상 및 생산 현장에서 AI는 필수 요소가 되었다'며 '행정 역시 빠르고 과감하게 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AI 행정혁신은 궁극적으로 실제 업무를 담당하는 공직자 개개인의 일하는 방식 변화로 이어져야 한다'고 언급했다.


한 총리는 '오랫동안 이어진 행정 문화와 관행을 하루아침에 바꾸기는 어렵다'면서도 '새로운 시각을 가진 공직자들과 계속 소통하면서, 일하는 방식 개선을 위한 아이디어를 과제화하여 하나씩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날 참석자들은 AI를 활용해 직접 개발한 5가지 대표 서비스를 발표했다. 주요 사례로는 행정절차를 체계도로 정리한 '대한민국 제도 100선', 법령·판례 검색 도구인 '법령정보 활용 AI 도구' 등이 소개됐다.


또한 실시간 소통 프로그램인 '세가지 맛 타운홀미팅', 공문서 편집 자동화 프로그램 '범피스', AI 보고서 생성 서비스 '온AI work' 등의 성과가 공유됐다.


발표에 이어 진행된 토론에서 공직자들은 현장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참석자들은 새로운 시도를 '특이한 행위'로 치부하는 조직 문화와 관리직급의 낮은 관심도를 주요 장애물로 꼽았다.


이들은 '관리직급을 대상으로 한 별도의 AI 교육 프로그램이 필요하며, 성과 보상 체계 마련과 적극행정 면책 범위 확대도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참석자들은 '공직자가 개발한 AI 서비스 사례를 공유할 커뮤니티 개설과 서비스 품질 검증 체계 마련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이에 한 총리는 행정안전부와 관계기관에 '논의된 의견을 적극 검토해 당장 해결 가능한 사항은 즉시 조치하고, 전 부처 확산 과제는 개선 방안을 수립하라'고 주문했다.


끝으로 한 총리는 참석자들에게 'AI 행정혁신의 전도사라는 마음가짐으로 소관 업무 개선과 조직 내 AI 확산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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