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반려동물복지센터 개소…유기동물 입양·교육 거점 마련

서원호 기자

등록 2026-10-27 11:52

인천광역시가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생명 존중 도시를 실현하기 위해 26일 반려동물복지센터를 개소했다.


인천시, 반려동물복지센터 개소…유기동물 입양·교육 거점 마련

인천시는 이날 연수구 청학동에서 반려동물복지센터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성숙한 반려문화 정착과 유기동물 입양 활성화를 목표로 시가 직접 운영하는 전문 거점 시설이다.


이 날 행사에는 동물보호단체 관계자와 시민 50여 명이 참석했다. 센터의 첫 번째 입양동물이 새 가족을 만나는 '1호 입양식'과 '반려견 비문등록 시범사업' 등이 함께 진행돼 의미를 더했다.


센터는 옛 문학터널 관리동을 정비해 조성됐다. 부지면적 4,756㎡, 연면적 782㎡의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이며, 총 39억 300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시설 내부에는 상담실과 입양준비실, 교육실, 진료실, 사무실이 마련됐다. 옥상에는 반려동물을 위한 야외 교육공간도 구축했다.


센터는 보호동물의 검진과 치료를 지원한다. 사회화 및 행동교정 프로그램을 통해 동물이 새로운 환경과 가족에게 원활히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입양 상담부터 사후 관리, 교육을 연계해 지원한다. 이를 통해 입양 가정과 동물이 안정적인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뒷받침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반려동물 시민학교와 어린이 동물보호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시민 자원봉사와 대학생 실습, 민관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 동물복지 기반도 확대한다.


박찬대 인천시장은 '반려동물복지센터가 올바른 반려문화를 확산하는 중심 공간으로 자리 잡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이어 '사람과 동물이 함께 살아가는 환경을 조성하고, 시민이 체감하는 동물복지 정책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센터 개소 이후 단계별 추진 계획을 실행한다. 입양 지원과 시민 교육 등 지역사회 협력 기능을 한층 고도화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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