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경기도지사, 소방관 처우개선 전담 TF 가동… 12월 종합대책 마련

서원호 기자

등록 2026-10-27 15:11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소방 현장의 안전 시스템과 근무환경을 전면 재검토하는 전담 TF를 구성해 12월까지 종합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선언했다.


추미애 경기도지사, 소방관 처우개선 전담 TF 가동… 12월 종합대책 마련

추 지사는 26일 경기도 북부청사에서 열린 10월 월간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 날 회의에는 행정1부지사, 경제부지사 등 경기도 주요 간부 50여 명이 참석해 도정 현안을 논의했다.


추 지사는 부천 화재로 순직한 고 김진석 소방위에 애도를 표하며 '이번 사고를 계기로 소방 현장의 안전 시스템과 근무환경, 처우 전반을 다시 살피고 근본적인 개선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소방공무원 신분은 국가직으로 전환됐지만 재정부담은 여전히 지방정부에 집중돼 있다'며 '소방관의 안전과 처우를 개선하기 위해 소방 재정에 대한 국가 책임을 강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위험시설의 화재 예방부터 소방관 현장 안전까지 점검하는 전담 TF를 가동할 것'이라며 '부천 화재 원인 조사와 함께 불법위험물 시설 관리 사각지대를 찾아내겠다'고 덧붙였다.


추 지사는 '화재 진압 현장의 위험 판단 기준부터 소방대원 철수, 현장지휘 등 안전관리 절차 전반을 개선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TF 첫 회의를 시작으로 실효성 있는 과제를 발굴해 12월까지 종합대책을 수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회의에서는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대책도 다뤄졌다. 추 지사는 '북방하늘소가 활동하지 않는 지금이 방제 적기'라며 '11월 중순까지 보름 이내에 전문가 의견 등을 빌려 긴급히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이와 함께 추 지사는 다음 달 시작되는 도의회 행정사무감사와 예산 심의와 관련해 '도의회 지적과 제안에 귀를 기울이고 면밀히 검토해 도정에 반영하라'고 당부했다.


이 날 회의에는 도민이 직접 질문하고 실국장이 답변하는 '도민의 시선에 답하다' 코너가 신설됐다. 재정위기 극복 방안, 청소년 활동 공간, 자전거길 확충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추 지사는 꿈나무기자단의 토론 제안에 '여러분들의 소망을 받아들이겠다. 함께 만나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데이트 신청을 접수하겠다'고 화답하며 소통 의지를 보였다.


한편 이 날 회의에서는 풍수해 인명피해 제로 달성, 대형 물류창고 화재 방지책, AI 행정혁신 등 주요 도정 현안이 보고됐다. 이와 함께 도로 건설 업무 유공자에 대한 포상도 병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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