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소방서가 지난 14일 (사)파주자율관리어업공동체와 임진강 일대 수난사고에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파주소방서와 자율관리어업공동체가 임진강 수난사고 대응 업무협약 체결을 했다.
이번 협약은 재난 발생 시 골든타임 내 인명 구조와 피해 최소화를 위해 추진된 것으로, 소방과 민간이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현장 대응체계를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임진강 특유의 지리적 조건과 지역 주민의 경험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민관 공조가 이뤄질 수 있도록 체계를 마련했다.
협약 주요 내용은 ▲수난사고 발생 시 긴급 출동 및 공동 대응체계 구축 ▲예방 중심의 합동 순찰 및 안전관리 강화 ▲수난 구조 훈련 및 교육 상호 지원 ▲안전 의식 제고를 위한 홍보활동 협력 등이다. 구조 역량을 보유한 소방과 현장 경험이 풍부한 민간의 협업을 통해 재난 대응의 실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로써 임진강 일대 수난사고 대응력은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구조활동뿐 아니라 사고 예방 단계부터 민관이 긴밀하게 협력함으로써 지역 안전 수준이 전반적으로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김병수 파주자율관리어업공동체 위원장은 “우리 지역의 지리적 특성과 현장 경험을 살려 소방과 긴밀히 협력해 수난사고 예방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명찬 파주소방서장은 “이번 협약은 민관이 힘을 모아 임진강 수난사고에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원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