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는 ‘걷기 좋은 도시 조성’을 위해 관내 공사 현장 가림벽에 ‘Walking City 동대문구’ 비전을 반영한 새로운 디자인을 적용한다고 밝혔다.
‘Walking City 동대문구’ 비전을 반영한 공사장 가림벽 디자인 이번 디자인은 ‘Walking City 동대문구’ 브랜드를 시각화한 것으로, 주민들이 일상에서 걷기·달리기·자전거 타기·등산 등 다양한 활동을 즐기는 모습을 일러스트 형태로 담아냈다. 이를 통해 역동적이고 건강한 도시의 이미지를 전달하고, 공사 현장 미관 개선뿐 아니라 주민과의 소통 공간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구는 해당 디자인이 단순한 시각 요소를 넘어, 걷기의 즐거움과 건강한 보행 문화의 중요성을 알리는 공공 커뮤니케이션 수단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걷기 활성화 정책을 추진 중인 동대문구가 도시 전반에 걷기 친화적 분위기를 확산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해당 디자인 시안은 동대문구청 누리집을 통해 누구나 확인할 수 있으며, 실제 적용을 원할 경우 도시계획과 도시디자인팀과 사전 협의를 거쳐야 한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이번 디자인은 간데메공원 지하주차장 공사장을 비롯해 재개발·재건축 등 각종 공사 현장에 순차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구민들과 함께 걷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가기 위한 다양한 실천 과제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