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가 여름방학 기간인 7월 29일부터 8월 23일까지 대방청소년센터(여의대방로36길 51) 3층에 ‘곤충체험장’을 마련해 운영한다.
동작구가 대방청소년센터서 여름방학 맞이 ‘곤충체험장’ 운영한다.
이번 체험장은 지난 5월 ‘동작 어린이 대축제’에서 선보인 곤충체험존에 대한 높은 호응을 반영해 기획됐으며, 과거 군사시설이었던 대방동 벙커를 리모델링한 센터 내에서 운영된다. 총 28.7㎡ 규모로, 장수풍뎅이 유충과 성충, 넓적사슴벌레, 슈퍼밀웜, 흰점박꽃무늬 애벌레, 도둑게 등 도심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곤충을 직접 보고 만질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곤충 액자 표본과 족자형 설명판, 생태 동영상 상영 공간도 마련되며, 곤충 일러스트를 활용한 공간 연출로 체험장 분위기를 더했다.
구는 곤충 사육 희망 아동에게는 장수풍뎅이와 넓적사슴벌레 등을 소정 비용으로 분양하며, 지역아동센터 등과 연계해 단체 체험 참여도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곤충체험장이 아이들의 생태 감수성과 호기심을 키우고 청소년센터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아동 눈높이에 맞춘 흥미로운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서원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