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가 어린이집과 유치원 아동을 대상으로 위기 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한 ‘찾아가는 어린이 안전 체험교육’을 운영한다.
영등포구가 '찾아가는 어린이 안전 체험교육'을 운영한다.이번 교육은 7월부터 10월까지 관내 60개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지난해 교육에 참여하지 못한 시설을 우선 선정해 체험 기회를 확대했다. 재난 대응에 취약한 어린이를 위해 교통안전, 신변안전, 재난안전, 응급처치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며, 각 기관이 원하는 내용을 선택해 맞춤형으로 운영된다.
교육은 전문 강사가 각 시설을 직접 방문해 실시하며,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체험 중심 콘텐츠로 구성돼 단순한 이론 전달을 넘어 실질적인 대처 능력 향상에 중점을 뒀다. 특히 구는 교육 종료 후 만족도 설문조사를 통해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향후 교육 과정에 반영해 프로그램의 질을 지속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한편, 영등포구는 ‘어린이 놀이시설 안전 점검’, ‘어린이보호구역 CCTV 집중 관제’ 등 다양한 어린이 재난 예방 사업도 함께 추진 중이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어린이들이 긴급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대응하는 법을 익히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의 안전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책을 적극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원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