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해 치과의사가 직접 방문하는 ‘노인 방문 구강진료 시범사업’을 새롭게 운영한다.
어르신 대상 ‘찾아가는 구강진료’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는 구강 기능 저하로 인한 건강 문제에 취약한 고령층을 대상으로 보건소 치과의사와 치위생사, 지역 치과 자원봉사자들이 가정을 방문해 구강검진과 진단, 맞춤형 구강위생 교육 및 위생용품 제공을 포함한 통합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진료는 구강검진과 치아·치주질환 상태 진단, 방문 전·후 구강상태 조사 등 체계적으로 진행되며, 지난해 4월 시작한 1차 방문에 이어 8월부터는 2, 3차 방문으로 지속적 관리를 이어갈 계획이다.
한편, 구는 이동형 진료 차량 ‘찾아가는 이동 건강버스’를 운영하며, 어르신과 장애인 등 건강 취약계층에게 혈압·혈액검사, 골밀도 측정, 맞춤형 영양·운동 상담 등 포괄적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오승록 구청장은 “어르신들의 구강 건강이 활발한 사회생활과 건강한 삶의 기반”이라며 “의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촘촘한 방문 의료 서비스를 계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서원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