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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소방서가 관내 숙박시설을 대상으로 ‘숙박시설 화재안전주간’을 운영하며 화재 예방 활동에 나섰다.
파주소방서 전경.
이번 조치는 지난해 부천시에서 발생한 숙박시설 화재로 7명이 사망하는 대형 사고를 계기로 유사 피해 재발을 막기 위한 선제적 대응이다.
7월 22일부터 8월 22일까지 한 달간, 특히 5층 이상 스프링클러 미설치 숙박시설 34곳을 중심으로 현장 안전지도와 합동 소방훈련, 화재예방 교육, 홍보 등 다각적인 예방활동이 진행된다.
소방서장과 부서장 등이 직접 시설을 방문해 노후 전기제품 위험성, 취사기기 사용 주의사항, 화재 대피요령, 객실 내 완강기 관리 상태 점검, 비상구 및 피난 유도선 설치 여부 등 세부 점검을 벌인다. 또한 고가 차량 접근성 확인과 시설 보완 권고도 이뤄진다.
화재 발생 시 신속한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관할 119안전센터와 연계해 위성지도와 현장 사진 등을 활용한 가상훈련과 실전 대응 훈련도 병행한다.
아울러 대한숙박업중앙회 파주시지부와 간담회를 열고 전체 숙박업소(153개소) 영업주를 대상으로 안전 교육을 지원하는 한편, BIS 시스템, 서한문, SNS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화재 예방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김명찬 파주소방서장은 “숙박시설은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만큼 작은 부주의도 대형 참사로 이어질 수 있다”며 “도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지속적이고 철저한 사전 예방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원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