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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가 여름철 무더위 속 주민들이 시원하고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동작구 대표 물놀이장’을 다음 달 15일까지 동작주차공원에서 운영하고 있다.
동작구 대표 물놀이장.
해당 물놀이장은 동작주차공원(현충로 220)에 조성됐으며, 관내 유아와 초등학생, 보호자 누구나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점심시간인 오후 1시부터 2시까지는 이용이 제한되며, 폭염에 따른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40분 이용 후 20분 휴식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오는 8월 4일은 휴장일이며, 11일에는 장애아동 전용 물놀이 공간으로 특별 운영된다.
물놀이장 내부에는 조립식 풀장과 분수 터널, 워터슬라이드 등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물놀이 시설이 마련됐고, 여기에 버블쇼, 친환경 거품 분사 프로그램 등도 함께 운영된다. 더불어 평상과 에어쿨존, 푸드트럭 등의 편의시설도 함께 제공돼 가족 단위 방문객이 쾌적하게 즐길 수 있도록 조성됐다.
구는 현장 입장 인원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안전요원과 응급차를 상시 배치하는 등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행사 요원에 대한 사전 안전교육도 철저히 실시했으며, 수질관리도 지속적으로 진행 중이다. 사전 예약 없이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입장할 수 있고, 이용요금은 무료다.
물놀이장 운영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동작구청 체육정책과(☎02-820-9430)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동작구는 다음 달 8일부터 17일까지 10일간 송학대공원 물놀이장과 노량진축구장에서 ‘노량 물총대첩’ 등 추가 물놀이 행사도 운영할 계획이다. 이미 개장한 동작주차공원과 현충근린공원 물놀이장에는 현재까지 약 3,000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돼,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무더운 여름, 동작구 대표 물놀이장에서 온 가족이 함께 시원한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며 “모든 방문객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구 차원의 철저한 운영 관리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서원호
기자
